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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한동훈, 국민의힘·인수위에 반기...檢 '전전긍긍' / YTN

2022-04-24 3,747 Dailymotion

여야가 검찰 수사권 배제 중재안에 합의한 다음 날,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후보자는 지난해 1월 시행된 검·경 수사권 조정 이후 서민 보호와 부정부패 대응에 많은 부작용과 허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면밀한 분석과 사회적 합의 없이 급하게 추가 입법이 되면 문제점들이 심각하게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'검수완박'은 야반도주극이라고 맹비난했던 것에 비하면 발언 수위는 상당히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(지난 15일) : 이제는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이 중재안에 찬성하고,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존중한다는 입장을 낸 것에 비춰보면 장관 후보자가 반기를 든 것으로도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특수통 검사 출신인 한 후보자가 검찰 수사권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면서도 수위 조절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중재안을 둘러싼 검찰 내부 반발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 이어, 인천과 대전지검 등 각급 검찰청은 물론, 앞서 밤샘회의를 열었던 평검사 대표들도 잇달아 중재안에 반대하는 집단성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은 주말에도 일부 간부들이 출근해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지만, 묘수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두 번이나 사표를 제출한 김오수 검찰총장은 더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이번 주 내내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검장들까지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상황에서 박성진 대검 차장을 중심으로 지휘부 공백 사태를 막고, 법 조문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검찰 입장을 개진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게 대검의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사표를 보관하겠다고 밝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김 총장과 고검장들의 사표 수리 여부와 설득을 놓고 고심을 이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42411104875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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